2021/07 2

열매채소들의 향연

금년 봄에 딱 네 개 비티 모종을 사 심었더니, 그 동안 키웠던 비트 중 가장 컸다. 강낭콩이 싹 날 즘에 심은대로 다 나지 않더니 수확이 예상보다 적다 딱 1주일만에 호박 두 개가 나라히 키재기를 하고 있었다. 풋고추 고추장에 찍어 먹으려 했더니 더무 매웠다. 비트 장아찌 비트 차로 말리는 중 콩잎을 따서 새콤 달콤 액에 장아찌를 담았다. 작년 11월에 심어 비닐하우스에서 겨울을 난 상추가 아직도 생생하다. 해대마다 방울토마토를 심다가 금년에는 일반토마토를 심었더니 알이 굵어 몇 개만 익어도 풍성 할 듯 아직은 고추가 병도 않고 주렁주렁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금년에는 대파 수확이 뿌듯하다. 두 번째 심어서 성공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거실 종이박스에서 겨울, 봄을 지낸 강황 씨가 싹을 퉈 어느 새 이렇..

6-7텃밭농사

비닐을 씌우기 전에 잎채소 상황 금년에 처음으로 비닐로 비 가림을 해 봤다. 잎채소 보호를 위해서다. 고추나무이랑 사이에 열무를 뿌렸다. 고추나무가 자라기 전에 잠깐 공간 이용 측면이다. 돈나물이 꽃을 피웠다. 유기농 매장에서 콩을 사다 불러 심었더니 싹이 나고 떡잎- 두 잎이 나왔다.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에서 얻은 옥수수 씨 세 알을 심었더니 다른 집(모종심음)보다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