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무와 민들레/육아정보잡지

2013년 5월 22일 오전 07:18

동화나무 2013. 5. 22. 07:18

아이 돌보며 학비도 버는 `대학생 아이돌보미` 모집
5.22(수)~6.7(금)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대학생 아이돌보미 신청

서울톡톡 | 2013.05.21

3세~12세 아동 대상 시간제 근무, 급여 외 교육수당 및 교통비 별도 제공

[서울톡톡] 서울시는 학비와 자격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인 '대학생 아이돌보미' 지원자를 5월 22일부터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아이돌보미'는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은 젊은 돌보미의 도움을 받고, 대학생들은 학비도 벌고 아이돌보미 자격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서울시 거주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돌보미로 선발되면 7월 1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8주간 시범활동하게 된다. 원하는 경우 계속 활동이 가능하며 주중 또는 주말 중 본인이 가능한 시간에 하루 2~6시간 이내로 근무할 수 있다.

서울시는 대학생들이 아직 양육경험이 없다는 특성을 감안해 영아를 제외한 3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 분야 근무(2~6시간 내)를 하도록 했다.

'대학생 아이돌보미'는 대학생이 거주하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중심으로 배치·근무하게 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 돌봄과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돕는 일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대학생에게는 방학기간 학비도 벌고 경험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중·장년층 여성에 한정되어 있는 아이돌보미를 우수한 일자리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놀이·학습 돌봄은 이웃의 아이를 내 동생처럼 돌볼 수 있는 대학생이라는 특성상 재능을 기부하는 보람 있는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0시간 양성교육 받고 10시간 밀착실습 후 여름방학 중 집중 활동

서울시는 '대학생 아이돌보미' 50명을 양성해 여름방학 중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각각 2명 내외로 배치하고, 맞벌이 부부 등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정된 '대학생 아이돌보미'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0일간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 선배 돌보미와 2인 1조가 되어 10시간의 밀착실습을 진행한 뒤 실제 활동에 투입된다.

양성교육은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생애발달과정, 영유아기 발달의 이해와 지도 이론, 아동의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방법 등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양성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여성가족부에서 인정하는 평생 활용 가능한 '아이돌보미'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급여는 시간당 5,000원(오후 9~11시, 주말은 6천원)이며, 각 활동 시 1회당 3,000원의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밖에도 양성교육기간 중 20만 원의 특별 교육수당도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서울시홈페이지→시정정보→채용시험에서 '대학생 아이돌보미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아 세부적인 공고내용 및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자치구(시)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6월 17일에서 6월 21일 사이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최종 면접심사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1577-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