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무 또래 이야기/여행, 그리고

삼봉 휴양림 ,낙산.속초

동화나무 2013. 9. 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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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내면 삼봉산 

약수 뜨기  

숙소 사삼봉 

 

삼봉산에서 만난 야생화

물봉숭화 방화.뱀딸기  하나는 모름


 

 

2일째 9월 1일 단독주택 / 올빼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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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해수욕장 

낙산사 아래 

낙산사 방파제 

 숙소 올빼미

 

늦은 여름 휴가 계획으로 당초 1박 2일이었는데 계획 추가해서 2박 3일로 차분하게 강원 산골, 그리고 동해 바다까지 두루 보고 올 수

있었다. 형님이 아주버님과 좋지 않았던 일 때문에 사소한 말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일이 두 번이나 있어서...

하지만 형님이랑 이런저런 속상한 이야기 주고 받고.. 우리 작은 딸 결혼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TV가 없어서 더더구나 ㅅ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이틀째는 저녁 먹고 할일이

없어서 내가 보건소에서 배운 근력강화 스트레칭도 함께 했다. 도시생활에서 TV는 필요 악임엔 틀림없는 것 같다. 아마 티브가

있었더라면 그리 많은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틀째,

오전 10시에 56번 국도를 따라 구릉령 고개를 넘어 구불구불 넘어  인제- 낙산- 속초를 돌왔다.

역시 툭 터진  바다는 두 눈을 시원하게 했다. 바람이 제법 쌀쌀해서 해수욕하는 사람은 없고

밀려오는 파도와 장난 치구 노는 사람은 백인, 흑인 남자 외국 2명이 있었다.

멀리서 바라보기에 너무 아슬아슬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재밌다고 노는 모습은 마치 아이 같았다.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은 낙산사 이전 여러번 입장료 내고 관람해서 이번에 밖에서 바라보다 바닷가 방파제 쪽으로

내려가서 낚시하는 아이.어른들 보며 갯내음을 맡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아주머님의 안내로 속초 들머리 설악산 가는 입구에 위치한 '진미횟집'에 갔다.

다양한 횟을 많이 시켜서 맛나게 먹었다. 아주머님이 사 주시는 걸로 알다가 나중에 계산은 같이

분담해서 ...

 

늦은 점심이라 숙소로 돌아 와서는 저녁밥 대신 김치말이 국수, 라면을 먹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 날 저녁엔 티브없는 이틀째 날이라서 형님이랑 나는 근육 강화 체조까지 했다.

 

다음 9월 2일은 오는 길에 양평 문호리 농장에 들러 배추 모종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웃거름도

주고, 잡초도 뽑았다. 숙소에서 싸 온 도시락을 먹고, 옆에 있던 솔잎도 제법 따 왔다. 송편 만들려고..

오는 길에 조안리에서 길가 음식 찐빵을 사 따끈한 걸 맛나게 먹었는데..

그래서 집에 와서 저녁을 먹기 싫어서 둘다 안 먹기로 협의하고 먹지 않았다.

...

늦은 여름휴가이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