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서울시 청소년 성매매 예방교육 실시

 

 

                 9월 2일! 서울시 청소년 성매매 예방교육 실시

 

 9월 2일 부터 서울시내 소재 중.고등학교 17개교 1만 명 목표로 성매매 예방교육이 시작되었다. 성매매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환경에 놓인 만 15세미만 청소년 대상 조기 예방교육이 될 것이다.

 

최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성매매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부추기기도 했다. 관련 단체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여자 고등학생 33.4%는 인터넷으로 성매매 제의를 받았다고, 제의를 받으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는 학생은 65.8%에 달했다.

 

실제로 성매매 피해 청소년 중 가출 청소년은 54.6%, 비가출 청소년은 46.4%였으며, 학업중인 청소년들도 41.9%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쉽게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고, 위기 상황에 개입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자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 기법을 이용한 '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 예방 교육' 으로 교육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전달형식이 아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공연극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이해도를 높히기 위해서 일상정적인 경험들을  극화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청소년들한테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성문화가 성매매라는 사회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현실감 있게 알려주고 이를 비판 할 수 있는 사고력과 민감성을 향상시키데 의의를 두고 있다.

 

교육연극이란 ?

참여자들이 극중 인물이 되어 대사와 상황을 만들고, 사건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극을 완성하면서 교육적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주로 체험 중심으로 즐기며 자유롭게 참여자의 표현력과 상상력, 개개인의 개성과 잠재된 능력,

사회적 기술 등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자기 주장 훈련 모습

 

교육연극 내용을 보면 이란성 쌍둥이와 군대에 있는 형이 휴가를 나오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와 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해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극화하였다.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성을 상품화 하는 문화와 쉽게 성매매에 노출 되는 상황 등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참여자들이 흥미를 끌어내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야한게임에 빠져있는 쌍둥이 오빠를 꾸짖는 쌍둥이 여동생, 휴가를 나와 길거리에 뿌려진 불법 성매매 전단지를 보며 성매매를 하자는 선임들의 꼬임을 뿌리치는 형, 나무꾼에게 도움을 받은 사슴이 선녀의 날개옷을 훔치는 장소를 알려주자 원조 성매매 브로커라며 따끔하게 혼내는 나무꾼의 이야기를 극화하였다.  

 

 

 

                 군대서 휴가나오다                 쌍둥이 남매가 다투다               자기주장훈련을 받다

 

 

시는 인디여성연구소, 여성주의 힐링드라마연구소와 함께 고등학생 뿐 아니라 만 15세미만의 중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연극 기법을 이용한 청소년 성매매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프로그램 개발은 사전기획 회의를 통해 소집단 8회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범운영했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이용청소년들로 중학교 1~3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청소년 10명으로 구성하여 주 1~2회씩 실시했다. 학급용은 소집단용을 재구성하여 학교수업 환경에 맞게 수정했다. 집합교육은 학급별 교육이 진행되기 어려울 경우 강당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연극으로 만들었다.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소집단용(10명 이내), 학급용, 집합교육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소집단 프로그램은 쉼터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등 소규모로,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한 대상에게 활용될 수 있다. 청소년 성매매와 관련된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고, 참여자들이 극중 인물이 되어 사건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 내용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      @.학급교육은 중․고등학교에서 활용 가능하고, 모둠별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성매매 및 성 상품화 찾기, 낙인감 해소를 위한 토론, 자기주장 훈련 등이다. 총 4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자의 교육의도에 따라 회기 조절이 가능하다.

○     @. .집합교육은 학급별 교육이 어려운 경우 대규모 교육을 진행할 때 활용 가능하다. 연극과 강의가 혼합된 공연극으로 성 상품화, 성산업 구조, 게임을 통한 의사결정 능력 향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교육연극 기법을 활용한 청소년 성매매 예방교육 프로그램 매뉴얼은 서울시 홈페이지 (woman.seoul.go.kr/woman)늘푸른여성자료실  을 통해 다운을 수 있다

이번 성매매 예방교육은

서울시는 여성가족재단과 서울시립 청소녀 건강센터와 협력해 실시한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올해 말 성매매 예방교육 워크샵을 통해 일선 교사들와 강사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이 워크샵에서는 실효성있는 청소년 성매매 예방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활용기법과 도구 등 실용적인 교육기법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위기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대상에게는 특화된 심화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성매매 유입을 적극 차단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총 8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녀 건강센터,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청소녀 위기교육센터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성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연령의 학생 청소년들에게 맞는 효과성 있는 성매매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 (http://woman.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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