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00배 즐기기
[서울톡톡] 이제 야외에서 즐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무더위가, 장마가 찾아오니까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볼까요? 특히 한강은 알면 알수록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곳입니다. 오늘 정보가 당신의 휴일에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굿모닝서울> 시작해보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한강을 즐기려는 당신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 바로 한강시민공원 GIS 맵브라우저입니다. 한강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찾아가는지 모르겠다면 강추합니다. 한강시민공원과 생태공원, 체육시설 등 GI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한강공원'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됩니다. 한강 곳곳의 시설 정보와 행사정보, 주차정보, 운동시설예약 그리고 운동량 측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도 놓칠 수 없겠죠. 한강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니 시간 날 때 두고두고 보면 좋을 듯.
아이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한강생태프로그램 추천합니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매일 현장탐방을,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자연탐사교실(월~금)을, 잠원한강공원에서는 누에관찰교실(화~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으니 미리 예약하셔서 즐기세요.
연인과 함께라면 한강교량 전망쉼터 어떠세요. 광진교8번가, 한남 새말카페, 동작 노을카페, 잠실 마루쉼터 등 한강다리에 위치한 이 쉼터들은 한강변을 걷다가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습니다. 혹시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포무지개 분수와 여의도 수상분수 이벤트를 신청하세요. 마음 속으로 끙끙 앓고 상대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고백하는 걸로~
한강시민공원은 자전거족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한강의 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자전거 못 타는 사람은 어떡하냐구요? 좌절하지 마세요. 배우면 되죠. (☞ 자전거 면허증부터 한강 라이딩까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서울자전거지도를 내려받으세요.
■ 아이와 함께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 강서습지생태공원~난지한강공원(거리 14km, 소요시간 60분) 강서습지생태공원에 들러 가족과 함께 철새와 각양각색의 수풀을 관찰하고, 공원에서 개설한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선유도 마루나무길 1.2km 구간은 빼어난 풍경으로 유명해 사진에 담아두는 것이 좋으며, 석양이 질 무렵 난지한강공원에 도착하면 그 모습이 장관인 낙조를 볼 수 있다. |
자전거 말고 다른 거 원하세요? 인라인스케이트는 이촌시민공원에서, 수상레저스포츠는 뚝섬·잠실·잠원·반포·이촌 등에서 즐길 수 있지요. 인공암벽등반은 뚝섬한강공원에서 가능합니다.
한강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도 유료행사 못지않은 무료행사로 채워져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우선 매주 수·토·일요일에는 여의도 물빛무대 <한강 피크닉 콘서트>가 열리고, 매주 토요일엔 열정적인 연주와 퍼포먼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하는 <토요물빛콘서트>가 마련돼 있습니다.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는 아이들에게 유용한 교육체험프로그램 <꿈틀>이 열립니다. <꿈틀>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디 가야할지 모르겠다, 그런 분들을 위해 '한강명소30선'을 추천합니다. 이 책 한 권으로 뚝섬 수변광장, 달빛무지개분수, 서래섬, 고덕수변생태복원지 등 한강의 주요 명소를 다 섭렵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할 때마다 지나치는 한강. 세계 어느 도시에 한강처럼 멋진 강이 또 있을까요. 너무 가까워서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곳. 이번 주말엔 한강에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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