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명산트레킹
[서울톡톡] "내려서 좀 걸을까?"
도시의 아스팔트, 회색빛 빌딩숲을 달리던 자동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니 봄이 찾아온 신호들이 가득합니다.
수줍게 핀 분홍 벚꽃도 푸른 하늘도 따사로운 봄 햇살도 '어서 나오라'고 계속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두드리는 봄의 신호에 어디 좋은 산책길 없을까 고민해봅니다. 서울에만 해도 아름다운 산책길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먼저 색색의 봄꽃길이 가득합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봄꽃길만도 104개나 되니까요. 혹시 다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만약 있으시다면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 인터뷰라도 해야겠네요~
봄꽃길보다 조금 운동이 되는 산책길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산책길을 검색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서울 길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됩니다. 서울 두드림길이 지도와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죠.
특히 서울시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서울 명소 중 몇 곳을 선택해 자연 속 시민 걷기 힐링프로그램인 '서울명산트레킹'과 '서울 두드림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사계절 내내 진행될 예정입니다만, 계절이 계절인 만큼 '서울명산트레킹' 중 봄의 무대인 남산과 북악산을 소개합니다. 남산의 경우 SBS <별에서 온 그대> 등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에 촬영지로 소개되며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특히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과 케이블카를 타고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 광경은 놓칠 수 없는 장관이겠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트레킹을 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북악산도 빠질 수 없는 명산 코스입니다.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트레킹 장비를 챙겨 꼭 방문한다는 북악산은 전 주한미국대사였던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도 손꼽는 서울의 명소입니다. 남산보다 굵은 선의 매력과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며 북악산 트레킹을 놓치지 않길 추천합니다.
'서울명산트레킹' 참가대상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 동행 시 참여 가능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또한 참여기회가 적은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에는 서울시복지재단 인트라넷을 통해서 홍보하며, 매회 30명씩 우선 선발할 계획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등산가이드
서울명산트레킹 참가 신청은 서울시생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4일(월)부터 모집합니다. 지난 3월, 1차 접수한 결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니 접수 날짜를 잊지 마세요.
하나 더! 서울시는 트레킹을 하며 건강도 챙기고, 걸은 거리만큼 기부도 할 수 있는 '빅워크'앱을 통한 기부문화도 실시합니다. 신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계절, 봄이라는 선물 속에서 건강도 나눔도 행복도 누리는 기쁨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문의 : 서울시생활체육회 02-380-8823~4
'개구리도 구하고 카누도 체험하고' 한강 생태프로그램 (☜클릭)
서울시, 시민예술가 지원 사업 운영 단체 모집 (☜클릭)
4월엔 누구와 만날까? 문화이벤트 '재미랑 작가랑' (☜클릭)
서울시 페이스북을 운영할 시민큐레이터를 모집합니다(☜클릭)
'동화나무 또래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가 보이는 경북 칠보산 국립휴양림 (0) | 2014.05.12 |
---|---|
서울숲에는 어떤 나무가 살까? (0) | 2014.04.21 |
남산 투어 (0) | 2014.03.30 |
겨울에 더 운치 있는 북촌 8경 여행가이드 (0) | 2014.02.24 |
새로 바뀐 명동거리 한번 걸어볼까 (0) | 2014.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