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무 또래 이야기/여행,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경북 칠보산 국립휴양림

동화나무 2014. 5. 12. 13:56

 

                                                                     우리가 머문 숙소 외관

 

 

                            칠보산 휴양림에서 내려다본 바다 풍경~

 

바다가 보이는 휴양림은 처음이다. 내가 벌썩 국립휴양림을 다닌지 5년째인데.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펑 뚫렸다.

 

                 대부분 나무가 소나무다.  산책길에서

 

여태 다녀 온 휴양림 가운데서 소나무가 많았던  충남 희리산만큼 소나무가 많아서 피톤치져 듬북 마시는 듯했다.

 

 

본인이 남편과 머문 숙소는 연립 주택 같은 여태 다녀온 곳과  다른 형태다. 마치 큰 집에서 각각의 방형태  

  왼쪽1층                                                                                오른쪽2층

 

 

 

  삼척항 활어센타                                                                  삼척항 부근  작은 식당에서 가재미찜 요리

 

활어회를 먹을 생각은 없었다 애당초에.. 그냥 남편과 수족관 물고기를 훑어보기만 했다. 특별이 기억에 남는 거는 없다. 조그마한 식당을 골라서 삼척 지역의 손맛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후회했다. 70대 할머님이 만든 가제미찜은 찜이 아니고 무조림이었다. 맵기만하구 가재미도 애기손바닥한 어린 거였다.  2인분에 2만원이었는데  공기밥을 한 그릇에 1천원씩 따로 돈을 받았다. 남편이 매우 불쾌해 했다. 어느 수산물마트에서 마른 오징어 10마리, 마른 새우를 사면서 자판기 커피를 한 씩 얻어 먹을 수 있었다. 그 때야 찜했던 마음이 가라 앉았다.

 

삼척항

 

갈 때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풍기IC 로 빠져 나가 36번 국도를 이용했는데, 돌아오는 길은 7번 국도로 강릉까지 와서 영동고속도로 귀가했다. 갈때는 주행거리 345키였는데 올 때는 주행거리는 40키로 늘어났지만 주행시간(6시간 남짓)은 얼추 비슷했다. 갈 때는 산을 넘고 넘어 그린색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좀 지루했다. 올 때는 곧은 길이고, 아는 길이라서 씽씽 달렸다. 만약 칠보산휴양림을 가고 싶은 분이 있다면 우리처럼 올 때, 갈 때 도로를 바꿔 이동하는 게 산과 바다를 두루 보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강추한다.

 

국립휴양림홈피 ; http://www.huyang.go.kr/main.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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