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무 또래 이야기/여행, 그리고

씨티투어 그리고 인도커리먹기

동화나무 2014. 5. 19. 21:30

 

 

                            가끔 광장 시장에서 본 씨티투어 버스를 첨 타다

 

 

 

 

 5호선 7번 출구에 있는 인도요리 음식점에 가다

 

정확한 영업개시 시간을 모르고 들어 가다 외국직원한테 쫒겨날뻔했다. 글쎄 아직 영업 안 한단다. 우리는

12시 씨티투어가 예약되어 있었기에 난감했다. 다른 음식점으로 가기도 마당하지 않고, 궁색하게 일단 11시까지 기다리겠다하고 들어 갔다.

 

 

11시부터 영업이라 우리 이외 아무도 없다

 

아무래도 시간에 쫒길 것 같아서 11시 30분에는 식사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가능한단다. 그래도 초간단 메뉴를 시켰다.

 

 

어떻게 된 일인지 11시 20분 즈음에 음식을 갖다준다. 인도사람만 있고, 한국인이 없어서 제대로 소통을 못해서 왜 약속시간보다 빨리 나왔는 지 물어보지도 못했다. 짧은 영어 실력 탓에..

기본 반찬류는 특별한 맛은 없었다. 야구르트는 별로 달지 않으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것과 좀 다른 맛이었다.

 

 

시티투어 예약시간에 쫒겨 초간단 메뉴를 시켰다. 화덕에 구운 빵을 야채커리, 닭고기커리에 찍어 먹었다.

부랴부랴 먹고 나가려고 카드 결재를 요구하니 글쎄 이번에는 자신은 결제기기를 다룰 줄 모른다고 했다. 아참! 기가 먹히고 코가 막혔다. 옆에 있던 조카가 카드로 돈을 인출해서 게산했다. 아니 상점에서 카드결제기를 다룰줄 몰라서 이런 일이 일어 날 거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라구요? 거기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구.

분명히 우리나라 땅인데 마치 외국에 나간것처럼 당황스러움에 잠시 도안 불안하기까지 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사장이 안 나와서  업무에 서툰 사람이 우리를 힘들게 한 것 같았다. 분명 주방에는 일하는 사람이 있긴했는데... 커리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우리 시중 거 보다 순맛에 단백했다.

 

 

1층버스로  전통시장, 고궁을 도는 코스 

 

 

 

 

 

승객들은 외국인보다 내국인이 더 많았다.

 

 

 

 조카랑 둘이서 버스 가운데 위치에 앉았다. 특별히 어디에 내려서 구경하구, 다음 차를 타야지 그런 사전 계획은 하지 않았다. 실제로 차를 타고서 시내 중요 위치 건물을 거쳐 지났는데, 개인적으로 용산에서 내려 보고 싶었다. 국립박물관과 이태원 거리이다. 박물관은 사전 계획없이 들어 갔다가 시간에 쫒길 것 같아서 접었다. 그 다음은 이태원 거리는 차 타고 서서히 앤틱거리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그 정도에서 만족했다, 그리고 용산에서 하나 발견한 게 있는데 미군들이 사는 빨간색 지붕 집들이다. 지난 3월 어는날 조카와 남산에 올라 가서 내려다 본 풍경 가운데 빨간 지붕이 궁금증이 많았는데... 그 수수께기가 풀렸다.

 

 그리고 동대문 디자인센타에 내려 가고 싶었다.  일단 온전히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게 목표라서 내리지 않았다. 그래서 조카랑 나는 오전 12시에 탑승하여 오후 2시 10분 경에 원위치 도착했다.  한 바퀴를 제대로 돌아보고 느낀 것은 사전 계획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러니까 본인이 보고 싶은 장소에서 얼마 동안 머물고, 얼마 뒤에 오는 다음 차를 타겠다는 일정을  꼼꼼하게 짜서 씨티투어를 이용하면 요금 1만2천원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버스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지만 가방에 넣어 보관해서 도착지에서 구경하고 먹으면 될 것 같다. 조카랑은 이미 남산과 낙산성곽을 함께 다녀 왔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제대로 탐구하는 좋은 기회였다.

 

더 자세한 것은/ 바로가기 http://seoulcitybus.com/korea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