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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넘쳐나는 상추로...상추전, 상추된장국, 상추샐러드^^

동화나무 2013. 6. 8. 21:21

 

상추전, 상추된장국, 상추샐러드

 

 

 

요즘 우리집에 상추가 한창 많다.

어머님이 싸주신것...그리고 아는 아줌씨가 준 텃밭상추...

 

이제 더 날씨 좋아지면 시골에 갔다오거나

혹시 텃밭이라도 있다면 넘쳐나는 상추로 고민해야 한다.

 

물론 상추쌈 해먹으면 되지만....(벌써 해 먹었음)

상추쌈도 한두번....

많은 상추 없애는데 한몫하는 요리들을 만들어본다.

 

 

 

 

 

 

200ml한컵, 밥숟가락 차숟가락 계량

 

상추전(지름 15cm 3장정도)

  - 상추 100g, 부침가루 2/3컵, 물 2/3컨에서 한큰술정도 뺀 양, 국간장 1작은술, 유채유(식용유)

상추된장국 - 육수 3컵, 상추 100g, 된장 1큰술

상추샐러드 - 상추 100g, 배 100g, 어린잎 20g, 소스 - 레몬즙 1큰술,꿀 반큰술

 

 

 

우리 아이들 아주 어렸을때...아마 큰 아이가 5살쯤 되었을때

신랑 회사에서 무조건 쉬라는 2주가 있었다.

회사다니는 사람은 무슨 말인지 다 알듯....

 

그래서 시댁 시골집밭에 풀이라도 뽑아주고 아이들도 시골생활시켜본다고 내려간적이 있었다.

물론 하는일도 별로 없이 힘들다고 일주일하고 그만 뒀지만...ㅎㅎ

 

일하고 매일 새참으로 먹는 막걸리에

안주는 밭에 있는 넘쳐 나는푸성귀들로 만든 전....상추, 깻잎, 미나리,고추.....

따질것 없이 집어넣고 만들어 먹는 전들이다.

 

이때 먹은 상추전은 꽤 괜찮았다.

항상 쌈으로만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먹어도 단맛도 나면서 새로운 느낌이다.

 

 

 

상추전

 

상추는 깨끗이 씻어 2cm간격을 썰어 놓는다

 

 

 

 

부침가루보다 물양을 조금 덜 잡아 잘 푼다음 썰어놓은 상추를 넣는다.

상추가 꽤 많이 들어가고 수분이 나오기 떄문에 물양을 적게 넣는것이다.

 

 

 

 

잘 섞는다.

콩나물국에 넣었던 콩나물이 남아 넣어보았다.

콩나물로 전부쳐도 맛있다.

 

 

 

 

후라이팬을 잘 예열하고 식용유를 2큰술정도 두른후 반죽을 놓는다.

전을 부칠때 후라이팬을 잘 예열해야한다.

식용유를 넣었을때 연기가 나기 직전까지 예열하는것이 좋다.

 

 

 

 

상추는 부한 느낌이 있으므로

살짝 누르기도 하면서 가장자리부분을 다 익기전에 잘 정리 해준다.

윗부분의 밀가루반죽이 반쯤 투명해지면 뒤집는다.

 

 

 

 

상추에 수분이 많아 그런지 부쳐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노릇하게 부쳐낸다.

 

 

 

 

상추된장국

 

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풀어 넣는다.

체에 풀어넣는 이유는 콩이 그대로 있으면 나중에서야 간이 짜지기 때문이다.

 

 

 

 

썰어놓은 상추를 넣고 숨이 죽을때까지 끓인다.

보통 된장국은 특별한 양념 없이도 맛이 나므로 양념은 생략한다.

 

 

 

 

상추샐러드

 

상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털어낸후 알맞은 크기로 찢어 놓는다.

 

 

 

 

그위에 집에 있는 과일 놓고 남는 채소 있으면 올리면 된다.

배를 썰어 놓았더니 부한 상추가 가라앉아 좋다.

어린잎은 맛은 별로지만 모양내는데는 최고의 채소가 아닐까 싶다.

 

 

 

 

먹기 직전에 레몬즙과 꿀을 뿌려낸다.

올리브오일을 넣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 떨어졌다...ㅠㅠ

사러가야한다.

 

 

 

 

이렇게 해서 한끼에 상추 300g 먹었다.

상추300g이면 작은 양은 아니니

상추쌈이나 상추무침에 식상했을때 한번 해봄직한 요리다.

 

 

 

 

상추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아서인지 전도 금방 바닥난다.

약간 단맛도 있으면서 무난한 맛이다.

 

 

 

 

상추국도 제법 맛있다.

하긴 된장국은 뭘넣고 끓여도 맛있는듯....

여름이 다가옴이 새록새록 느껴진다....

 

 

 

 

연두빛나무 --> http://blog.daum.net/kj9020000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나무 원글보기
메모 : 상치가 많아 어떻게 먹나 괜나 걱정을 했다 싶네. 요리법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