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보육반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반 부모님들이 보육반장이
하는 일과 어떤 방법으로 이용하는 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오늘도
본인이 보육반장을 취재하기 위해 창동영유아플라자에 도착했을 때 상황으로도 알 수 있었다.
다른 체험 코너에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열심히 체험을 하고 있었지만, 반장들이 상담하는
코너는 한가하게 학부모를 기다리고 있었다.
창1,2,3동 조 **담당께 그 동안 보육반장 일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사례를 알려달라고
주문했더니, 자기 아이 또래 한 부모님이 육아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자신을 만나서 지속적으로 상담 받고 현재는 증상도 없어지고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자녀를 돌보는 엄마가 되었다고, 그 학부모 남편과도 반장 남편과 육아모임도 만드는 등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반장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자부심이 가득한 얼굴로 열변을 토했다.
그리고 방학동 담당 정** 반장님은 전화로 받는 상담보다 직접 현장으로 나가 발로 뛰면서
학부모를 만나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 반장의 특별한 이력이 반장일을 하기전에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을 맡아서 했다고 했다.
그러니까 그런 자신만의 특별한 이력을 잘 활용하고 있는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