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도 배추 모양새가 별루네~
농장 주인집 배추는 이 정도면 제법이다.
글쎄 우리 배추 이 모양이다. 얄타리.무는 그런대로... 양평장에 가서 다시 배추 모종을 사다 심었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 작물은 들깨와 고구마다. 갈 때마다 들깨잎과 고구마순은 단골반찬 매뉴다. 양은 먹만하게 일하기
싫증나지 않을 정도.. 근디 오늘은 지인과 나눌려고 좀 더 땄다.
그리고 위로가 되는 작물은 빙하다 보라빛 꽃이 탐스럽더니 이제 씨를 맺고 있다. 들깨도 씨앗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돌아 오는 길에 조안리 유기농 장터에 가서 복분자, 연막걸리도 샀다. 양서 하나로에서 첨으로 양평 유기농쌀도 10키로 사고... 농장옆
밤나무에서 밤도 주웠다. 알이 넘 작다 하지만 남편과 나는 아이들처럼 밤 줍기에 열을 내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배추가 시원찮아 남편과 나는 땅이 문제인것 같다고 판단하는데... 배추 모종 가게 주인은 날씨가 따라 주지 않으면 배추 농사를 점
칠 수 없을 거란다... 작년에도 알도 차지 않은 배추로 김지 담근 기억 선한데.. 이왕이면 알 꽉 찬 배추로 자라주길.. 갈 때마다 조심히
살뜰히 돌봐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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