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 제법 컸다. 그래도 마음에는 들지 않는다 알이 안 차서.
그나마 무가 조금 마음에 들정도로 자랐다. 큰 편은 아니지만..
고구마 줄기가 서리를 맞아 시들어 가고 있었다.
고구마 줄기를 다 걷어냈다.
토질 때문인지 고구마 색깔이 검고, 모양이 길쭉길쭉이다. 호미로 케기도 힘들었다. 깊이 들어 있어서
고구마줄기 따기가 마치막이라서 좀 많이 따 왔다. 그래서 80프로는 냉장고에 넣고 일부 말렸다. 비가 와서 냄새가 났다.
고구마 자체 수확보다 고구마 줄기 수확이 더 알찬 수확이라 판단된다. 가을부터 갈때 마다 먹을만큼 따서 반찬을 했으니까..
글쎼 내년 고구마 농사를 더 할 지 아직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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